SM온라인이 자사 UCC 포털 '엠엔캐스트'와 '아우라'에 대한 폐쇄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두 사이트는 지금 열흘 넘게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이렇게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SM온라인은 조근주 부사장은 늦어도 이달 말까지 엠엔캐스트와 아우라를 다시 오픈할 것”이라며 “한간에 떠도는 사이트 폐쇄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서비스 중단 원인이 된 각종 채무를 정리하고 재투자 등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한 후 다시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조 부사장은 “채무와 재투자에 대한 협상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끝나가고 있다”며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하고 사용자들에게 정식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SM온라인은 7일 엠엔캐스트, 9일 아우라 순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CDN(콘텐츠 전송) 외주 대금을 비롯해 밀려있는 각종 채무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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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회사인 소리바다는 이 문제에서 한발 물러서 있는 상태다. 2007년 SM온라인을 인수 한 후 적지 않은 투자를 했지만 별로 재미를 못 본 소리바다는 SM온라인 스스로 사태를 해결하라는 입장이다.
조 부사장은 엄청난 시스템 유지비용이 들면서도 광고 단가는 내려가는 동영상 UCC 시장에서 고전하던 중 이번 일이 터졌다”며 “서비스 재개와 함께 경쟁사들과 시장 수익구조 개선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