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받는 뉴스레터나 가입한 웹사이트에서 전송된 정보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시만텍은 지난해 12월 전세계 스팸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합법적 발종자를 사칭한 스팸메일이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15일 밝혔다.
시만텍에 따르면 스패머들은 사용자가 가입한 사이트의 메일 서버 관리자를 사칭해 비밀번호나 주소 입력을 유도하는 스팸을 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사용자에게 서버교체 과정 중 메일을 계속 사용하거나 기존 정보를 보호하고 싶으면 개인정보를 작성하라 요구하는 방식이다. 또 ‘당신 메일계정이 해킹당해 스팸 발송 서버로 이용되고 있으니, 정지당하고 싶지 않으면 개인정보를 다시 입력하라’는 형태도 발견됐다.
이와 함께 합법적인 이메일 뉴스테러처럼 발송되는 스팸메일도 등장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스팸 이미지를 기존에 잘 알려진 뉴스레터나 광고 형식 안에 포함시켜,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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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제불황과 시기적 이슈를 이용한 스팸메일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빛을 탕감하는 방법’, ‘경제 불황기에 돈 버는 방법’ 등의 제목들이 대표적이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로 위장한 스팸메일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만텍 측은 “수록 진화하고 복잡해지는 스팸 위협을 줄이기 위해 통합보안제품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