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탄트라, 포인트 초기화 백지화…유저에게 ‘백기’

일반입력 :2009/01/15 10:11

지난 12일 본지에서 보도한 ‘한빛 탄트라, 서버통합 포인트 초기화…유저들 폭발’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지 2일 만에 한빛소프트가 포인트 초기화를 백지화 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주신포인트는 게이머의 순위를 산정해주고 아이템 강화에도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 주신포인트는 주신전 필드에서 전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탄트라의 게임 특성상 주신포인트를 쉽게 올리기 위해서는 유료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돈을 지불한 게이머들의 반발이 컸다.

취재 당시 한빛소프트는 “탄트라의 주신 포인트 초기화는 서버 통합이후 밸런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 했었다.

그러나 한빛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한빛소프트가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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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홍보팀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탄트라 주신포인트 초기화 논란 기사 이후 게이머의 원성이 자자했다”며 “한빛소프트의 사업부에서는 심각성을 받아드려 탄트라의 주신포인트 초기화 백지화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진행하기로 했던 서버통합은 오는 20일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