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신임사장 '확정'

일반입력 :2009/01/14 10:50    수정: 2009/01/14 11:00

이설영 기자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KT 신임사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KT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KT 사장추천위원회가 단독 후보로 추천한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1945년 출생인 이석채 신임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1969년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경제기획원, 대통령비서실, 재정경제원, 정보통신부 등 정부 주요 부처의 요직을 거쳤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이석채 신임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최고 정보통신기업인 KT의 사장으로 선임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최선을 다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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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신임사장은 경쟁회사에서 사외이사로 근무한 경력이 KT 정관상 결격사유에 해당해 한때 사장 후보에서 제외될 뻔했다. 그러나 KT 이사회가 사장 자격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정관을 개정했으며, 이날 주총에서 개정된 정관이 승인됐다.

이석채 신임사장의 임기는 2009년 1월14일부터 오는 2012년 정기주총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