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09]로지텍, '음성변조' 헤드셋 등 PC액세서리 발표

일반입력 :2009/01/07 14:01    수정: 2009/01/09 14:17

류준영 기자

로지텍은 이달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2009’에서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

서라운드 헤드셋 신제품 ‘G35’는 올 3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7.1 채널의 오디오 출력을 지원한다. 판매가는 130달러(한화 약 16만원).

주변 소음을 상쇄시키는 '노이즈 캔슬링'(Noise-Canceling) 기술을 탑재한 마이크가 지원되며, 왼쪽 스피커에 장착된 3개의 버튼을 활용하면 음성변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성채팅을 할 때 자신의 목소리를 사이보그, 자이언트, 우주다람쥐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게임용 키보드인 ‘G19’는 QVGA의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택, 게임 중 다양한 정보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VoIP 데이터 시계, CPU 사용량, 사진보기, 비디오재생 등의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12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G키가 탑재돼 있으며 각각의 키마다 3개의 매크로가 있어 36가지 키 입력을 저장할 수 있다. 운영체제(OS)인 윈도와 맥(Mac)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판매가는 200달러(한화 약 2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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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용 보조키보드인 G13은 왼손잡이들을 위해 개발된 보조 액세서리 제품으로 모든 키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게 설계됐다. 160*43 해상도의 게임패널 LCD가 탑재돼 게임상의 정보를 표시해 준다. 판매가는 80달러(한화 약 10만원).

레이저마우스인 ‘G9x’는 최대 5,000 dpi까지 지원 가능해 종전의 4,000dpi를 훌쩍 넘은 성능비를 발휘한다. FPS게임에 특화됐다는 것이 로지텍의 설명. 판매가는 99달러(한화 약 1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