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초박형 노트북PC 플랫폼 '유콘' 공개

일반입력 :2009/01/07 09:00    수정: 2009/01/09 14:29

류준영 기자

AMD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초박형, 초경량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을 소비자가전쇼(CES) 2009에서 발표한다.

코드명 유콘(Yukon)으로 알려져 있는 이 플랫폼은 AMD의 신형 ‘애슬론 네오’(Neo) 프로세서, ATI 라데온 X1250 내장형 그래픽 칩셋과 선택사양인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 3410 외장형 그래픽 카드로 구성돼 있다.

크리스 클로란 AMD 클라이언트 사업부 부사장은 “지금까지 이동성이 좋은 노트북을 고를 때는, 완벽한 PC 경험을 제공하는 고가 초소형 노트북을 선택하거나, 제한된 PC 성능을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미니노트북 중에서 고를 수밖에 없었다”면서 “AMD 초박형 노트북 플랫폼은 HD급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강화된 그래픽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하면서도 이동성이 좋은 균형 잡힌 PC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네오는 1.6GHz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현하는데 인텔의 아톰보다 훨씬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ATI 라데온 X1250 그래픽 카드를 기본사양으로 라데온 HD3410을 선택사항으로 두고 있다. 하이엔드유저부터 엔드유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선택사항을 둔 것이다.

이번 플랫폼은 HD 엔터테인먼트를 1080p의 선명한 이미지와 색감으로 재생할 수 있으며, 선택사양인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 3410 프리미엄 그래픽 카드를 통해 현실감 있는 3D게임도 즐길 수 있다.

HDMI 와 DVI를 포함한 강화된 디지털 출력으로 사용자들은 HDTV처럼 자신들의 선호하는 기기들과 연결해 홈시어터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애슬론 네오를 탑재한 첫 제품은 HP의 12.1인치 ‘파빌리온 dv2’이다. 판매가는 미정이다.

관련기사

이 플랫폼은 올 4월 두께 1인치 이하, 무게 1.8kg 이하인 초박형 HP 파빌리온 dv2 엔터테인먼트 노트북으로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판매가는 미정.

HP 파빌리온 dv2는 12.1인치의 LED 브라이트뷰(Diagonal) 디스플레이와 풀 사이즈에 가까운 키보드 및 선택사양인 블루레이 외장 광디스크 드라이브와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