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대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가 2009년 수익을 화두로 던졌다.2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올리-페카 칼라수노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장 점유율과 마진을 겸비해 나갈 것"이란 뜻을 분명히 했다.노키아의 이같은 행보는 LG전자 등 일부 후발주자들과는 다른 것이다. 이들은 올해도 판매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노키아는 격렬한 가격 전쟁을 자제한 것에 따른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일부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저렴한 휴대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애널리스트들은 올해 휴대폰 시장이 판매량 기준으로 전년대비 평균 6.6%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