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중국에도 3세대(G) 이동통신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 정부는 3G 이동통신 서비스의 라이선스를 승인해 중국 내 이동통신 사업자가 이를 곧 취득할 예정이다.
씨넷뉴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31일 3G 이동통신 라이선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라이선스 교부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초 교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중국 정부는 자국 통신시장의 재편을 추진해 오면서 라이선스 승인을 수 차례 연기했었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독자적인 3G 규격인 TD-SCDMA의 라이선스를 차이나모바일에 교부할 것으로 밝혀 왔다. 그리고 WCDMA는 차이나유니콤에, CDMA-2000은 차이나텔레콤에 교부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3G 라이선스를 교부받게 될 통신사들이 향후 2년 간 차세대 네트워크 및 장비 구축에 약 41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