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아이앤에스,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 출사표

일반입력 :2008/12/30 09:27

황치규 기자 기자

하나아이앤에스가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이하 공전소) 제5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공전소 사업자는 제1호 사업자인 KTNET, LG CNS, 삼성SDS, 한전KDN에 이어 하나아이앤에스까지 모두 5곳으로 늘었다. 하나아이앤에스는 "금융 분야 최초 사업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신뢰성과 보안을 생명처럼 여기는 금융권에서 공전소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공전소 시장을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하나아이앤에스는 이번 공전소 시스템 구축을 위해 IBM 유닉스 서버 10여대와 함께 150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넷앱(NetApp)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대량의 문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EDM 엔진으로는 인젠트의 XTORM을 구축했다. 전자문서 보관에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은 드림시큐리티 제품을 채택했다. 하나아이앤에스는 사업자 선정과 동시에 공전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물량 확보에 주력하면서 다른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외사업 비중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