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사장 정일재 www.lgtelecom.com)이 월 6,000원에 1GB까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OZ 무한자유 요금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LG텔레콤이 지난 4월 개방형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인 OZ 출시와 함께 OZ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입 후 9개월간은 사용량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고, 9개월이 지나면 월 1GB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프로모션 기간이 오는 12월말로 종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OZ 무한자유 요금제는 웹서핑시 약 2,000~4,000 페이지, OZ라이트, 아지아이 등의 무선인터넷(WAP)은 약 7만 페이지를 볼 수 있는 양에 해당되는 1GB(약 100만원 상당)를 월 6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으로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이다.
LG텔레콤은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OZ 매니아 고객들을 위해 1GB까지 사용시 이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1GB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MB당 51.2원의 저렴한 요율을 적용하여 요금부담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단 트래픽 과다 시 월 2GB로 사용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OZ 무한자유 요금제 가입자에 대해서는 기본료 6,000원을 포함해 월 2만5,000원의 요금상한제를 도입해 과다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는 경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또 일 1,000원에 가입당일 자정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던 ‘데이터 일정액제’도 변경, 가입시점부터 24시간까지 웹서핑과 무선인터넷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텔레콤 마케팅전략담당 이승일 상무는 “OZ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OZ 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요금제를 정식 요금제로 보완해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