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에어(MacBook Air)보다 더 얇고 가벼운 '델표' 노트북PC를 곧 보게 될지 모른다.’
델이 최근 선보인 브랜드 ‘아다모’(Adamo) 브랜드에 대한 인터넷 티저광고(adamobydell.com)를 놓고 블로그 및 리뷰사이트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입소문이다.
델은 '아다모'의 실체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로선 내년에 나온다는 것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마이클 테이틀먼 델 마케팅 부사장은 '아다모'에 대한 짧은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타사 제품을 연상시킬 만한 ‘아이콘’격의 제품이 필요했다”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을 놓고 관련 미디어들은 “델이 애플 맥북에어와 같은 가볍고 얇은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블로그 기반 IT기기 전문 미디어 인가젯(Engadget)은 “아다모는 블랙과 실버 색상을 채용한 아주 얇은 노트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다모'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이유중 하나는 애플을 상대로한 델의 ‘저가정책’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의 대명사로 통하는 애플 '맥북에어'보다 저렴한 가격정책을 승부수로 던질 것이란게 지켜보는 이들의 중론이다.
뉴욕타임스도 시장 분석 업체 엔드포인트테크놀로지의 로저 케이 대표를 인용해 “아다모 제품들은 맥북에어보다 400달러 이상 낮은 가격대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