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구 마츠시타전기)는 17일 미 골드먼삭스(GS) 등 금융 3사로부터 산요전기 보유주식을 양도받기로 합의했다.이처럼 파나소닉의 산요전기 인수교섭이 최종 마무리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일본 전자전기 대기업끼리의 첫 M&A(인수합병)로, 일본 최대 전자전기 메이커가 탄생하게 됐다. 17일 파나소닉의 오츠보 후미오 사장과 산요전기 대주주인 골드만삭스 경영진은 도쿄에서 만나 이같은 TOB 실시에 합의했다.파나소닉은 내년 2월 주당 131엔으로 TOB(주식공개매수)를 실시, 3사가 보유중인 산요전기 주식를 인수하게 된다. 전체 인수금액은 5,600억엔에 달한다.파나소닉은 오는 19일 이사회에서 TOB 실시를 결정하고, 산요전기도 TOB에 찬성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