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샌디스크, 낸드플래시 메모리 감산 돌입

일반입력 :2008/12/16 18:50    수정: 2008/12/30 21:58

황치규 기자 기자

도시바가 경기여파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감산에 들어간다.

도시바는 1월부터 미에현 욧카이치에 있는 생산 라인에서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30%까지 줄이기로 했다고 씨넷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시바는 "글로벌 경제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반도체 수요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MP3플레이어와 메모리카드 분야에서 낸드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감소하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시바와 조인트 벤처로 낸드 플래시를 생산하는 샌디스크는 12월31일부터 1월12일까지 팹3와 팹4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의 욧카이치 생산 시설은 모두 4개의 팹(반도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팹3와 팹4는 300mm 와퍼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중이며 팹1과 팹2에는 200mm 와퍼가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