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백색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는 15일(현지시간) 시장 수요 급감으로 인해 2008년 실질 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세계 종업원 3,000명 이상을 감원한다고 밝혔다.씨넷뉴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11월과 12월 들어 유럽 및 북미지역의 가전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 1~11월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3억 3,650달러(27억 스웨덴 크로나)에 그쳤다고 발표했다.일렉트로룩스측은 “이러한 상황의 결과로, 2008년 영업이익 전망 33억~39억 크로나 달성이 이미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비용절감을 적극적으로 단행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감원에 수반한 비용 약 12억 크로나를 4분기에 산정할 계획이다.일렉트로룩스는 비용절감 효과를 연 11억 트로나로 예상하고, 그 효과가 오는 2010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