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크기 '확 줄인' DSLR카메라 나왔다

일반입력 :2008/12/08 10:36

류준영 기자 기자

마이크로 포써드 시스템을 최초 적용한 초경량∙초소형 DSLR카메라가 처음으로 출시됐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가토 후미오)는 DSLR카메라의 무게와 크기를 줄일 수 있는 마이크로 포써드 시스템을 적용한 1,300만 화소급(유효 화소 1210만) DSLR카메라(제품명: 루믹스 G1)를 8일 발표했다.

마이크로 포써드 시스템은 DSLR카메라 내부에 장착한 미러와 프리즘을 없애 카메라 본체의 두께를 1/2 정도로 줄일 수 있는 설계 기술을 뜻한다.

루믹스 G1의 바디 자체 무게는 385g이며 크기는 124.0×83.6×45.2mm(가로*세로*두께)이다. 마이크로 포써드 마운트를 채용해 올림푸스 마이크로 포써드 마운트와 호환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엔 인텔리전트 오토 시스템을 탑재, DSLR카메라에 익숙하지 않는 초보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엔 피사체의 움직임을 추적해 자동 포커스를 맞춰주는 ‘자동초점추적’과 노출을 자동 조절해주는 ‘인공지능노출보정’, 피사체에 맞춰 씬 모드를 바꿔주는 ‘인공지능장면선택’, ‘얼굴인식’, 감도를 자동 조절해주는 ‘모션감지’, ‘광학식손떨림보정’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그 밖에 디지털 4배줌, 엑스트라 2배줌을 지원하며 ISO(감도)는 3,200까지 가능하다. 16대 9 사이즈의 3인치 회전 LCD를 탑재했으며 화소수는 46만화소이다. 전자식 뷰파인더는 14만 화소급이며 시야율 100%가 지원된다.

루믹스 G1 카메라 바디와 14-45mm 렌즈를 패키지로 판매되며, 가격은 13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