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회장 엄기영, 이하 DTV코리아)는 1일부터 한 달간 지상파 방송 4사인 KBS, MBC, SBS, EBS 등을 통해 '디지털전환 관련 첫 번째 공익광고'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방영되는 디지털전환 관련 공익광고는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2012년 12월31일' 시점 고지를 비롯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공익광고 내용을 구성했다.
주요 공익광고 내용은 디지털박스와 실내 수신안테나를 설치하면 아날로그 TV만으로도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DTV코리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디지털전환 TV공익광고를 진행하게 돼 한 달 동안 '방송통신위원회' 편과 'DTV코리아' 편 등 2편의 공익광고가 시청자를 만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10월부터 지상파 디지털TV 본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4년 여 남은 현재, 아날로그TV 방송종료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31.3%로(구 방송위원회, '2007 TV 시청행태연구'), 국민의 약 68%가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이번 디지털전환 관련 첫 공익광고가 디지털전환 인지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TV코리아는 디지털전환이 완료되는 2012년 12월까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디지털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으로 TV공익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문․인터넷,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DTV코리아는 디지털전환 추진기구로서 차상위 계층, 노령자 등 모든 국민들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원활히 시청할 수 있도록 시청자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