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기기 개발 업체 인브릭스가 SK브로드밴드 자회사인 SK텔레시스와 VoIP 무선 인터넷전화기(모델명 IF-10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인브릭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는 IP기반 컨버전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IF-100은 SK텔레시스가 디자인했고 인브릭스가 개발한 인터넷 전화기로 인터넷을 통해 음성정보 및 데이터를 전달한다. 본체와 휴대장치간 인터페이스에 덱트(DECT) 방식을 적용, 통화간섭이 적고 상대적으로 출력이 높아 통화감도가 우수하다고 인브릭스는 설명했다.덱트폰이란 디지털 방식의 무선 전화기로 기존 900MHz 대역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에서 지적됐던 음질과 보안 문제를 개선했다. 1.7GHz의 음성 전용 주파수 대역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와이파이(Wi-Fi) 방식에 비해 넓은 통화 가능 범위, 긴 연속통화시간, 낮은 배터리 발열 등이 장점이다.인브릭스는 브로드밴드 컨버전스 업체 인스프리트의 자회사로 차세대 컨버전스 디바이스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