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웹 조사회사 컴스코어는 11월30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연말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미미하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미국의 연말 쇼핑 기간은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사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컴스코어 조사에서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11월28일)의 온라인 지출액수(여행과 경매 제외)는 5억3천4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 증가했다.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지출액수는 2억8천800만달러로 전년대비 6% 증가했고, 11월1~28일까지는 104억1천만달러로, 작년보다 4% 감소했다.컴스코어는 “소매업계가 어려운 정세에 있는 가운데, (연말 쇼핑 기간) 초기 단계에는 블랙프라이데이의 소매점 매출은 예상치를 조금 웃돌았고, 온라인에서도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작년보다 2% 증가했다”면서 “소매점의 가격인하 등 판촉활동에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한 결과”라고 풀이했다.또 컴스코어는 연말 쇼핑 기간(11~12월)의 온라인 지출을 지난해와 같은 292억달러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