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지식공유플랫폼 '놀(Knol)'이 한국에 들어왔다. 이에 비슷한 성격인 네이버 '지식IN'이나 '위키피디아와'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구글코리아는 24일 '놀'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지식(Knowledge) 단위를 의미하는 '놀'은 쉽고 편리한 작성 및 편집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와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식에 관한 문답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위키피디아나 네이버 지식IN과 비슷한 형태로 볼 수 있다.경제, 문화, 사회, 과학 등에서 유용한 정보나 지식, 의견 등을 보유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놀의 저자가 될 수 있다. 놀은 한명의 저자가 하나의 놀을 작성할 수도 있고, 공동작성자를 초대해 여러 명이 내용을 개발할 수도 있다. 또한 저자의 역할을 강조해 편집 모델, 라이선스 등에 대한 선택권을 저자에게 준다. 편집 모델의 경우, 누구나 편집할 수 있도록 열린 편집으로 설정하거나, 선택 편집, 닫힌 편집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작성자가 원하는 경우에 자신의 놀에 광고를 게재해 애드센스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놀 저자가 되기 위해서는 놀 페이지(knol.google.co.kr)에서 구글(지메일) 계정으로 로그인 후, ‘놀 만들기’ 탭을 클릭해 자유롭게 글을 쓰면 된다.구글코리아 노정석 프로덕트 매니저는 “국내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빠른 시일 내에 깊은 지식이 풍성하게 담긴 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