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올해 마지막 대형 금융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한국증권금융 차세대 및 IT아웃소싱(ITO)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발표했다.2010년까지 약 16개월간 진행될 이번 사업은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증권특화 금융'이란 한국증권금융의 비전 달성을 위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및 규제완화에 대처하는 시장대응력 확보하고 고객 니즈 충족을 위한 유연한 IT시스템을 구축해 증권업계와 상생을 위한 업무 네트워크를 확립하게 된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삼성SDS는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관계사에 대한 금융 IT서비스 경험과 지난해 제휴를 체결한 캡제미나이의 금융부문 글로벌 노하우를 접목한 시스템을 한국증권금융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오픈소스 개발 프레임워크인 '애니프레임 자바'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국증권금융의 요구사항을 잘 분석한 것이 주효했다”며 “향후 ITO 사업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