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질라재단의 웹 브라우저 ‘파이어폭스’의 프라이버시 모드가 테스터에 공개됐다. 씨넷뉴스는 파이어폭스 전용의 혁신적 기능을 출시 전 테스트하는 애플리케이션 마인필드(Minefield)를 통해 3일(현지시간) 파이어폭스의 ‘프라이빗 브라우징(Private Browsing)’ 기능이 등장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새 기능을 사용하면 그동안의 웹 열람 이력, 이용자명, 패스워드, 검색, 쿠기 등이 브라우저 창을 닫는 것과 동시에 파기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검색하고 어떤 사이트를 열람했는지를 숨길 수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기능을 ‘포르노 모드’라고도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같은 기능은 애플, MS, 구글의 브라우저에선 이미 선보인 기능이다. 파이어폭스는 지난 2004년부터 이 기능을 로드맵에 추가했다. 파이어폭스의 프라이버시 모드는 프라이버시 강화와 퍼포먼스 조정, 빌트인의 태그 시스템 개선에 힘을 쓴 ‘파이어폭스 3.1’에서 정식 등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