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가전업체 파나소닉(전 마츠시타전기)은 3일 산요전기를 인수하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오는7일 대표이사 기자 회견을 통해 공식 인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TOB(주식공개매수)을통해 산요전기 주식의 과반을 사들여 내년4월을 목표로 자회사로 흡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은 앞으로 미츠이, 스미토모은행 등 산요전기의 주요 주주3사와 주식 인수 조건과 관련한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 전자전기 대기업간의 첫 M&A(인수 합병)으로 연간 매출이 11조엔을 넘는 일본 최대 전자전기 메이커가 탄생하게 됐다.
이와 동시에 이번 인수합병은 일본 전자전기 업계도 대규모 재편 시대에 돌입한 것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