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개발자컨퍼런스(PDC) 행사에서 테이블형 멀티터치 컴퓨터(하이테크 테이블톱) ‘서피스’의 소프트웨어개발킷(SDK) 등 회사 연구부문 마이크로소프트리서치의 신기술들을 발표했다.
‘서피스’의 첫 SDK은 제스처나 터치로 명령을 실행하는 기능, 멀티터치와 다중사용자 기능, 테이블에 놓여진 물체를 인식하는 기능 등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하게 해준다. 개발자 전용으로 한정 출시된다.
이외에도 MS는 우주를 관찰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에서 태양계의 3D 표시, 1천장이 넘는 새로운 사진, 이용자가 우주 사진을 업로드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CR 앤드 DSS 툴킷 2008’은 닷넷 및 콤팩트프레임워크의 클래스 라이브러리와 툴로, ‘마이크로소프트 로보틱스 개발자 스튜디오’의 일부로서 출시된 병렬협조런타임(CCR)과 분산소프트웨어서비스(DSS)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소결합한 병렬 애플리케이션과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쉽게 해준다.
‘센스웹 프로젝트’는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로젝트. MS는 자사 데이터 센터에 소형 센서를 설치해 전력 소비를 관리하고 있다. 야외에 설치한 센서로 환경 변화를 추적할 수도 있다.
MS는 ‘어린이 개발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버추얼로봇 보쿠(Boku)와 함께 놀면서 프로그래밍 논리의 기본 원칙을 배울 수 있다.
‘DryadLINQ’는 프로그래머가 대규모 PC클러스터로 움직이는 대형 데이터 병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해주는 프로그래밍 환경이다. 분산형 실행 엔진 ‘드라이드(Dryad)’와 닷넷언어통합쿼리(LINQ)로 구성된다.
‘세컨드라이트(SecondLight)’는 ‘서피스’의 기능을 확장하는 리어 프로젝션 기술로, ‘서피스’ 디스플레이 위에 두거나 반투명 플라스틱 시트에 화면을 투영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와 시트에 다른 화면을 비출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