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빛소프트가 모든 지적재산권을 획득함에 따라 극적으로 개발이 제기된 MMORPG 헬게이트 런던이 이번에는 북미·유럽 서비스 중단으로 또 한 차례의 위기를 맞게 됐다.
미국 게임전문지 게임스팟에 따르면 헬게이트 런던의 북미·유럽 서비스 판권을 갖고 있는 반다이남코 홀딩스가 오는 2009년 1월 31일부로 헬게이트 런던의 북미와 유럽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종료 시점까지 온라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반다이남코 홀딩스의 이번 서비스 종료는 이렇다 할 후속 확장 패키지 부재와 이로 인한 유저수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소프트측은 유럽과 북미 서비스에 관련된 부분은 지금 내부 토의중이다. 현 시점에서 발표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북미의 한 업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에 현지법인을 보유하지 못한 한빛소프트가 게임을 직접 서비스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패키지 유통을 맡고 있는 EA와 계약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