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사르코지 대통령 은행계좌 해킹당해…피해액은 미미

일반입력 :2008/10/21 15:28

박효정 기자 기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인터넷뱅킹 해킹을 당했다고 미국 보안업체 맥아피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사르코지 대통령의 개인 은행계좌는 지난 9월 해킹당했으나 피해금액은 소액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맥아피는 훔친 쪽에서 대통령의 계좌인 줄 모르고 범행했으며, 소액만 꺼내간 것은 훔친 정보가 유효한 것을 확인하고 피해자가 범행을 깨닫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고 있다. 맥아피는 방어가 허술한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누구라도 인터넷 서핑을 통해 크라임웨어에 공격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현재 프랑스 경찰은 대통령의 계좌를 건드린 해커들을 뒤쫓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인터넷뱅킹 관련 범죄가 9%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