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베이는 전 세계 직원 중 10%를 감원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베이는 정직원 1천명과 임시 고용직 400여명을 감원키로 했다.감원 발표뒤 이베이는 곧바로 미국 온라인 결제 시스템 업체 'bill me later'를 9억4천500만달러에, 덴마크 안내광고사이트(dba.dk)와 차량 전문 사이트(bilbasen.dk)를 총 3억9천만달러에 인수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이같은 이베이의 행보를 두고 현지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베이가 사업 분야를 늘리는 이유는 주력인 ‘온라인 경매’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마켓워치 관계자는 “이베이의 인력 감축과 기업인수는 핵심사업인 온라인 경매가 부진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이 같은 우려를 반영, 이날 뉴욕 증시에서 이베이 주가는 종전보다 6.2% 떨어진 17.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