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오픈소스 운동의 대부로 불리우는 리차드 스톨만이 최근 IT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어리석은 행동'(stupidity)이라고 직격탄을 날려 주목된다.스톨만은 웹기반 SW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쓰게되면 특정 업체에 종속되고 비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씨넷이 30일(현지시간) 가디언을 인용해 보도했다.스톨만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외부 업체에 넘겨주게될 것을 지적했다.이는 비독점 소프트웨어에 대한 그의 신념을 반영하는 것이다. 스톨만은 "웹애플리케이션을 쓰지 말아야할 한가지 이유는 통제권을 잃게된다는 것"이라며 "그것은 독점SW를 쓰는것만큼 나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당신이 소유한 컴퓨터에서 자유와 관련된 SW를 갖고 독자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라"며 "독점 SW 또는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쓰게되면 무방비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했다.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웹사이트를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 API 등을 유틸리티형 데이터 센터에 통합한 뒤 PC나 휴대폰으로 이같은 컴퓨팅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구글 G메일과 같은 웹기반 SW서비스인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가 대표적이다.클라우드 컴퓨팅은 플랫폼으로서의 웹 시대를 맞아 '차세대 플랫폼 맹주'를 꿈꾸는 IT거인들 사이에서 확보해야할 전략적 거점으로 떠올라 있다. 그러나 스톨만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과장된 마케팅 캠페인"이라고 깍아내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