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사장 오오쿠보 마사하루)는 23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기자재 전시회인 ‘포토키나 2008’에서 현재 개발 중인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 규격’을 도입한 첫 번째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중급기종 DSLR 카메라의 외형과 일부 사양도 공개했다
올림푸스는 지난 8월 5일 파나소닉과 공동으로 발표한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 규격’을 적용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크기의 초소형 DSL(Digital Single Lens)카메라의 첫 번째 제품 외형을 공개했다.
‘마이크로 포서드’는 DSLR카메라의 우수한 화질과 표현능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렌즈와 바디의 크기는 대폭 소형화, 경량화 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로 인해 렌즈 결합부인 마운트가 현재보다 6mm 작아질 예정이지만 기존에 판매 중인 올림푸스의 ‘포서드 시스템 규격’ 교환 렌즈군은 전용 아답터를 장착하면 100%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중급기종 DSLR카메라는 제품 라인업 상 ‘E-520’과 ’E-3’의 중간에 위치하며, 출시는 2009년 1/4분기로 예정돼 있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E-3’의 AF 성능과 회전형 LCD등 장점을 그대로 이은 것은 물론, 새로 개발된 여러 신기능도 탑재했다.
AF시스템은 ‘E-3’의 풀 트윈 크로스 센서에 의한 11점 고속 AF시스템을 기본으로 할 예정이며, 최대 5스텝의 강력한 손 떨림 보정기구를 바디에 내장할 예정이다.
올림푸스는 이 제품을 통해 하이 아마추어부터 프로페셔널까지 본격적으로 사진에 임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