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시장에서 철수한다.
LG전자는 일부 가전 판매점에서 플라즈마TV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광저우일보(廣州日報)가 2일 전했다.
광저우일보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시장에서 PDP TV 판매를 중단한 대신에 LCD TV에 전념하고 있으며, 현재는 PDP 재고분만 판매하고 있다.
또한 LG전자 본사도 올해 PDP TV 생산 계획을 당초 600만대에서 420만대로 조정하는 등 PDP TV 생산 투자를 줄이고 있다.
이와관련, LG전자측은 중국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중국 시장에서 플라스마 TV 수요가 당초 예측치를 밑돌아 전략을 변경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일반소비자용 제품 생산을 중지하고, 앞으로 상업·공업용 등 특수용도에 목표를 맞출 예정이다. 또 생산을 중단해도 애프터서비스는 향후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