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08'에 부스를 마련한 현대아이티가 독일 경찰과 세관들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는 봉변을 겪었다.독일 경찰은 특허 침해를 이유로 방문객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현대아이티 부스에서 평면TV를 압수해갔다고 씨넷뉴스가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기사을 인용, 보도했다.이번 압수는 독일 법원이 현대아이티 등 일부 참가업체들이 허가받지 않은 특허 기술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고 판결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씨넷뉴스는 전했다.독일 관리들은 현대아이티 이외에 특허 침해와 관련한 다른 업체들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씨넷뉴스는 지금까지 TV 170대,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140대, 휴대폰 21대, DVD레코더 57대를 압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