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 소프트웨어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보안 업체 시큐리티인사이트를 인수한다고 19일 발표했다.시큐리티인사이트는 PC지기로 유명한 비전파워에서 인적 분할된 개발전담 기업으로 KT메가닥터나 야후툴바 등에 안티스파이웨어 기술을 공급해왔다.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보안사업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전문인력과 긴급대응 노하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사용자층을 확보한 무료 백신 '알약'에 대한 사후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도 “시큐리티인사이트 인수로 알약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스트소프트는 비전파워와 총판 계약도 맺고 기업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스트소프트와 비전파워는 "이번 계약은 공동 마케팅과 영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향후 비전파워에 대한 지분투자도 기업 수뇌부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협력은 더욱 깊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코리안클릭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알약 사용자수는 1천100만명을 돌파, 1천300만명 정도인 V3를 바짝 추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