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워너가 6일(현지시간) 실적이 부진한 AOL을 2009년 분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2분기 결산을 발표한 타임워너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5% 증가한 116억달러, 영업이익은 1% 증가한 19억달러, 순이익은 25.8% 감소한 7억9천200만달러(주당 22센트)였다. 하지만 AOL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6% 감소한 11억달러에 불과했다. 광고 수입은 2% 늘어났으나 회비 수입은 29%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2억3천만달러였다. 6월말 현재 미국 AOL 인터넷 서비스 회원은 810만명으로, 1분기에 비해 60만 4천명,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80만명이나 줄어들었다.이에 따라 타임워너는 AOL 부문을 내년부터 실적 부진한 인터넷 접속사업과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청중 비즈니스 사업 2개로 분할, 따로 운영해 나갈 계획을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