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화파일 유통에 관여한 혐의(저작권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웹하드 업체 대표 6명이 보석 허가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은 피디ㆍ클럽박스 및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를 운영하는 '나우콤'의 문용식 대표 등 웹하드 업체 경영진 6명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다재판부는 이들이 보증금액 6천만~1억원 가운데 반을 미리 내고 나머지는 그 금액만큼의 보험증권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이들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으며 공판은 다음 달 시작된다.문 대표 등은 불법 영화파일을 올리는 이른바 ‘헤비 업로더’에게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금액의 일부를 떼어주는 등 불법 파일 유통에 적극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앞서 검찰이 함께 기소한 ‘헤비 업로더’와 영화공급책인 ‘릴리스그룹’은 실형 등 징역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