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멜론-KTF 도시락, DRM 프리 상품 출시

일반입력 :2008/07/29 11:52

김효정 기자 기자

P2P와 음악사이트에 이어 SKT와 KTF도 모든 MP3 단말기에서 재생할 수 있고, 영구 소장할 수 있는 DRM 프리 상품을 출시했다.

SK텔레콤(사장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30일부터 자사 음악서비스 사이트인 멜론을 통해 디지털저작권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t; DRM)가 없는 파일을 다운받아 모든 MP3 단말기에서 재생할 수 있고, 영구 소장할 수 있는 ‘DRM Free 정액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DRM Free 정액 상품 출시는 올해 3월 개정된 ‘음악저작권 징수규정’에 따라 일반 MP3 파일 사용자들이 합법적인 영역에서 상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 부합해 도입 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DRM Free 정액 상품은 MP3 40, MP3 150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MP3 40은 이용료 월 5,000원에 DRM 프리 음원 40곡을, MP3 150은 이용료 월 9,000원에 DRM 프리 음원 150곡을 다운로드하여 이용자가 원하는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다.

DRM 프리 상품 출시로 인해 그간 멜론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재생할 수 없었던 애플의 아이팟과 삼성 옙 등 모든MP3플레이어 사용자들도 멜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 또한 오는 8월 1일부터 자사 음악포털 도시락에서 DRM 프리 음원을 구입할 수 있는 요금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다운로드파티 소유형 프리 40곡’은 월 5,000원에 DRM 없는 음원 40곡을, ▲ ‘다운로드파티 소유형 프리 150곡’은 월 9,000원에 DRM 없는 음원 150곡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두 가지 요금 상품에 각각 2,000원을 추가할 경우, 다운로드 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스트리밍)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였으며, 2008년 12월 31일까지는 1,000원을 할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