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만텍이 ‘노턴2009’ 제품군 공개 베타판을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인터넷 시큐리티’와 ‘안티바이러스’ 두 제품으로 구성된 노턴2009는 시스템 부하를 줄이고 속도를 올린 것이 특징.
◇사진설명 : 시만텍 노턴2009 베타판
시만텍 톰 파울리지 이사는 씨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턴2009는 시스템 리소스에 대한 부하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 백신 가동에 따른 PC 속도저하 문제를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다.
용량도 2006년 300MB에서 줄어든 100MB에 불과하다. 그동안 시만텍이 모아 업데이트 한 악성코드 정보 중 중복됐던 것들을 제거한데 따른 결과다.
시스템 검사 시간도 훨씬 빨라졌다. 노턴2009는 사용자가 평소에 즐겨 쓰는 대용량 동영상이나 사진 파일은 미리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감지, 전체 검사 대상에서는 제외하도록 했다. 시스템을 검사 할 때 동영상 폴더에서만 수십분을 잡아먹어 속을 태운 사용자라면 반길만한 소식이다.
악성코드 탐지 능력은 아직 베타판이어서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만텍이 전 세계 연구소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백신 업데이트 주기는 15분이다.
노턴2009 베타판은 시만텍테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