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국토가 넓은 만큼 많은 강이 흐르고 그 강들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몇몇 교량을 사진으로 감상해 보자.
테네시 주 내시빌 컴버랜드 강의 게이트웨이불바드브리지(Gateway Boulevard Bridge). 도시 동부와 시내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전체 길이 400미터에 가장 넓은 곳의 폭은 166미터이다.
미국에서 가장 긴 강인 미시시피 강을 가로지르는 그린빌브리지(Greenville Bridge)는 지난 2006년 11월에 완공됐다. 두 개의 누대는 각각 130미터이며 서로 400미터씩 떨어져 있다.
아름다운 두 개의 아치로 유명한 나체즈트레이스파크웨이브리지(Natchez Trace Parkway Bridge)는 테네시 주 윌리엄슨카운티에 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이 다리의 길이는 500미터, 아래 계곡과는 47미터 떨어져 있다.
조지아 주 서배너의 탈마지메모리얼브리지(Talmadge Memorial Bridge)는 서배너 강을 가로지른다. 1991년 개통됐으며 강에서부터의 높이는 56미터.
선샤인스카이웨이브리지(Sunshine Skyway Bridge)는 플로리다 주 탐파베이를 가로지른다. 가장 넓은 곳의 폭은 360미터이며 금빛 케이블로 유명하다. 1980년 화물선이 교각에 부딪히며 35명이 죽은 사고로 크게 부서졌고, 이후 새로 지어졌다.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비치 할리팩스 강의 브로드웨이브리지(Broadway Bridge). 18개의 교각에는 돌고래와 같은 수중 생물 및 환경이 모자이크로 디자인돼 있어 보행자들은 걸어가면서 볼 수 있다. 다리 근처에는 ‘데이토나 500’을 비롯한 자동차 경주장이 많다.
테네시 주 멤피스에 있는 헤르난도데소토브리지(Hernando de Soto Bridge)는 미국 동남부를 탐험하고 미시시피 강을 발견한 16세기 스페인 탐험가의 이름을 땄다.
이른바 멤피스와 아칸서스 브리지(Memphis and Arkansas Bridge). 미시시피 강을 가로지르며 테네시 주 멤피스와 아칸소 주 웨스트 멤피스를 연결한다.
시드니러니어브리지(Sidney Lanier Bridge). 조지아 주 브런즈웍에 있는 이 다리는 사우스 브런즈웍 강을 가로지른다. 두 번 배가 부딪히는 사고를 겪고 새로 지어졌으며, 최근에는 조지아 주에서 가장 긴 다리가 됐다. 길이는 2킬로370미터이며 가장 넓은 곳의 폭은 380미터.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크레센트시티커넥션(Crescent City Connection)은 실제로는 두 개의 교량이다. 첫 번째는 1958년에, 두 번째는 1988년에 개통됐다. 두 다리 합쳐 합승 구간인 2차선을 포함해 10차선의 교통량을 수용한다.
오하이오 강을 가로지르는 조지로저스클라크메모리얼브리지(George Rogers Clark Memorial Bridge)는 켄터키 주 루이빌과 인디애나 주 제퍼슨빌을 연결한다. ‘세계 대공황’이 일어나기 사흘 전인 1929년 10월21일 개통됐다.
포틴스스트리트브리지(Fourteenth Street Bridge)는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인디애나 주 제퍼슨빌까지 연결하는 철도가 깔려 있는 트러스 도개교(truss drawbridge). 1868년 개통.
존로스브리지(John Ross Bridge)는 테네시 주 채터누가에 있으며 ‘마켓스트리트브리지’라고도 불린다. 도개교 형식이며 1917년 개통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