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SK그룹 계열사간 순환출자구조 해소를 통한 지주회사 체제 완성과 기업가치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7월 목표로 추진해왔던 기업공개(IPO)를 시장 상황 악화를 이유로 연기했다고 2일 밝혔다.SK C&C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및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증권 시장의 약세로 인해 현시점에서는 목표한 공모가격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IPO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당초 SK C&C는 구주 매출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왔다. 구주 매출 대상은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보유중인 SK C&C 지분 900만주 (전체 주식수 중 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