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중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경영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이 설립된다.지식경제부는 지식기반경제에 기술혁신을 주도할 전문 기술경영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경영(MOT:Management Of Technology ) 전문대학원 개설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MOT는 기술의 관점에서 기술 탐색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기술혁신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지경부는 전문 대학원을 통해 기업 중간관리자급 이상 기술혁신 리더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전문 대학원 교육 인원은 100명 내외(편제기준)로 하기로 했다.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이 개설되면 기존 경영대학원 과정과 달리 기술 사업화에 중점을 둔 실무지식 습득을 통해 R&D기획, 기술가치평가, 기술전략, 기술금융 등 기술경영분야 전문인력의 체계적 육성이 가능할 전망이다.중장기적으로는 기술경영 분야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보급이 국내외 기업간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중심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지경부는 강조했다.정부는 앞으로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의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전문교육이 진행되도록 하는 한편 분야별 기업 수요에 맞는 특화된 커리큘럼이 다양하게 개발돼 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개설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학은 7. 31일까지 한국산업기술재단에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사업추진배경, 사업기본계획 및 응모요령에 대한 기본 정보 제공을 위해 7. 10일과 15일, 2회에 걸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