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는 현재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국제공조 등을 통해 사이버 보안 뿐만 아니라 사이버 평화를 위해 실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마둔 투레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OECD 장관회의 중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ITU는 현재 차세대 네트워크 작업을 통해 융합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파수 할당 등 정책 입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투레 사무총장은 사이버 세상이 안전해지지 않는 한 우리가 원하는 인터넷 혜택이 없을 수 있다면서 때문에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국제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레 사무총장은 국제적인 프레임 구축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5가지를 들었다. 그가 강조한 것은 ▲융합 ▲신뢰 ▲창의 ▲협력 ▲경쟁의 5대 요소.
그는 궁극적으로 국제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면서 정보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레 사무총장은 이를 위한 경험들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의 경우 30년도 안 되는 시기에 커다란 도약을 일궈 선진국으로 도입했다고 말한 뒤 이러한 경험들을 공유하면 다른 나라들도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중국 지진 사태에서 ITU는 위성 단말기를 보내, 복원에 사용했다면서 원래 미얀마에는 UN 기구가 들어가지 못하게 돼 있음에도 ITU는 사고 이튿날에 현지에 들어가 시설 복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투레 사무총장은 앞으로 국제적인 프레임 구축을 위한 5대 요소를 사이버 보안 뿐만 아니라 사이버 평화를 위해서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 뒤 회원국 간 사이버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요소를 제거하고, 이를 위해 국제공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