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NASA, 새 우주복 디자인 공개

일반입력 :2008/06/17 17:42    수정: 2009/01/06 10:36

Andy Smith(CNET News)=정리 박효정 기자

미항공우주국(NASA)이 지난12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달에서 착용할 새로운 우주복 디자인을 공개했다. NASA는 오는 2014년 9월까지 새로운 우주복을 테스트해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역대 우주복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컨피규레이션 원(Configuration One)’이라는 이름의 이 새로운 디자인은 새로운 ‘오리온’ 호에서 사용될 예정. 헬멧을 통해 음식이 공급돼 120시간을 버틸 수 있으며 뒤쪽에 지퍼가 있다.

컨피규레이션 투(Configuration Tow). 달표면에서의 작업시 ‘컨피규레이션 원’의 요소들을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 우주복은 한번 입으면 1주일 간 우주유영을 할 수 있다.

이제 기존 우주복들을 살펴보자. 7명이었던 최초 머큐리 호 탑승자 중 한 명인 고든 쿠퍼가 입고 있는 우주복은 고도 제트기용 압력 수트를 알루미늄 나이론 소재로 개량한 것이다.

우주비행사 존 글렌. 역시 머큐리 호에서의 우주복이다.

인류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남긴 루이 암스트롱이 ‘제미니(Gemini: 미국의 2인승 우주선)’ 호에서 입은 우주복.

1965년 미국 우주비행사 거스 그리섬과 존 영은 첫 번째 ‘제미니’ 호의 임무를 수행했다. 바닥에 있는 회색 상자는 휴대용 에어컨이다.

미국인 최초로 우주유영을 한 에드 화이트도 ‘제미니’ 우주복을 입었다.

우주비행사 버즈 알드린이 1969년 ‘아폴로’ 호를 타고 달을 탐사할 때 입은 우주복.

‘아폴로’ 우주복을 입고 있는 앨런 셰퍼드. 그 역시 최초로 우주에 나간 미국인 중 한 명이다.

1984년, 우주비행사 브루스 맥캔들레스는 인류 최초로 유영 장비를 달고 무선 유영을 했다. 오늘날 우주인들은 예전과 비슷하지만 보다 작아진 장치를 달고 줄 없이 유영을 한다.

이 오렌지색 우주복은 색깔 때문에 ‘호박 우주복’이라고 불렸다.

미래의 우주복은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