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로 10개 언어 번역서비스

일반입력 :2008/05/18 17:26

박효정 기자 기자

구글은 16일(현지시간) 번역서비스인 ‘구글 트랜스레이트(Google Translate)’ 베타버전에 새로 10개 국어를 추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추가된 언어는 불가리아어를 비롯 크로아티아어, 체코어, 덴마크어, 핀란드어, 힌디어, 노르웨이어, 폴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등 10개 국어다. 이에따라 구글의 번역서비스는 총 23개 언어로 가능하게 됐다. l이날 구글은 새로운 언어 번역서비스와 함께, 번역을 제공하는 2개 언어간에 크로스 검색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고 밝혔다. 이를테면 ‘북경 올림픽’ 관련 정보를 중국어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경우, 검색박스에 ‘북경 올림픽’이라고 입력하고 사용 언어로 ‘한국어’를, 검색하고 싶은 페이지 언어로 ‘중국어’를 각각 선택하면, 구글 트랜스레이트가 ‘북경 올림픽’을 중국어로 번역, 페이지를 검색해 결과를 한국어로 표시해 주는 구조다.또한 구글은 번역하고 싶은 문장이 어떤 언어로 쓰여져 있는지를 자동적으로 식별하는 옵션 ‘디텍트 랭기지(Detect Language)를가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웹사이트 또는 텍스트를 번역할 때, 오리지널 언어를 지정하지 않아도, 번역하고 싶은 언어만을 지정하면 번역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