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을 유통하는 기업이 한곳 더 늘어난다. 프랑스텔레콤의 이동통신 자회사 ‘오렌지’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서 아이폰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렌지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이집트, 폴란드, 포르투칼, 루마니아, 스위스 등에서 아이폰을 연내에 판매한다. 애플은 그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오로지 AT&T에만 아이폰 판매를 맡겨왔지만, 이번 오렌지 발표에 따라 정책이 바뀌었음이 드러났다. 현재 애플과 오렌지 측은 이 문제에 대해 상세 발표를 미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