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14일 자사 망개방 포털 사이트 ‘오픈아이’의 명칭을 ‘오픈넷’으로 변경하고, 변화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망개방 사이트 이용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달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이통3사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오픈넷’이라는 공통 명칭의 무선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작년 7월 첫 선을 보인 망개방 포털사이트 ‘오픈아이’의 명칭을 ‘오픈넷’으로 변경하고 서비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게 된 것.
SK텔레콤은 지난 9일부터 ‘오픈넷’을 선보이면서 이전보다 사이트 검색 기능을 강화시켰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테마검색, 키워드검색, 디렉토리 검색 등의 다양한 검색 내용을 첫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픈넷’은 휴대폰에서 네이트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나오는 무선인터넷 초기메뉴 화면에서 'WINC' 아이콘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무선 네이트에 접속한 뒤에도 네이트 첫 화면의 하단 메뉴에서 ‘오픈넷’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오픈넷’ 런칭 이후에도 망개방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6월 중 변화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개인형 무선 사이트, 모바일 커뮤니티 등 모바일2.0 시대의 새로운 무선인터넷 사업 모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로밍&데이터사업본부 안회균 본부장은 “아직까지 무선인터넷을 네이트 고유 서비스라고 알고 있는 고객들이 많아 망개방 서비스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3사 공통의 브랜드인 ‘오픈넷’으로 망개방 관련 커뮤니케이션이 일원화 되어 고객 인지도 증대 및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오픈 네트워크 사업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전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