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녹색소비자연대를 통해 알려진 PMP 배터리 폭발사고의 해당 제조사인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가 당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를 비롯한 민관합동으로 공개 안정성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며 조기 사태수습에 나섰다. 관련 소식이 각종 언론사를 통해 전파된 이날(31일), 디지털큐브는 공식적으로 녹색소비자연대 및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제품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를 갖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하고 사고 발생 후 지금까지 녹색소비자연대에서 보관 중이던 사고 발생 배터리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 넘겼다고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폭발 원인을 알아보는 시험의 조건이나 상황 등은 차후 논의될 것”이라며 “이번 시험은 기술표준원이 공개시험을 제시해 옴에 따라 회사도 이에 적극 협조하기로 방침을 정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사고발생 모델은 지난 2005년말 디지털큐브에서 출시된 이후 현재는 단종된 제품으로 외관상으로는 제품본체에는 큰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았으나, 배터리가 과열돼 녹아 내리는 사고였다. V43모델은 현재까지 10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가 됐으며, 유통업체 내 재고는 현재 없다고 디지털큐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