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의 주력군,「DSLR·콤팩트 디카 초짜」를 잡아라

일반입력 :2008/03/14 10:01

류준영 기자 기자

'사진깨나 찍어본 사람들은 안다. 제품 다루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DSLR 카메라와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입문자를 위한 주력 신제품 11종을 지난 13일 소개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출시될 보급형 DSLR 카메라와 망원렌즈를 전격 공개하며 1위 업체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태세다. 아울러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신제품을 함께 내놓고 디지털 이미지 시장에 전방위 압박을 가할 계획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 사장은 2008년 신제품들은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제품들로써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제품은 바로 DSLR 카메라 신모델인 ‘EOS 450D’이다.

1220만 화소 CMOS 센서를 채용했고 3.0인치 LCD 액정을 통해 ‘라이브 모드’가 추가됐다. 이는 액정을 보면서 AF를 작동할 수 있어 한층 더 편리한 촬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중앙부 3.8%의 스팟 측광을 내장하여 노출 측정이 더욱 정교해 졌다.

경량화, 소형화를 위해 SD 메모리를 채용했다. 이 덕에 475g의 무게로 휴대성이 더욱 강화됐다. 초당 3.5장, 최대 45장의 연사가 가능하며, 먼지제거기능이 탑재됐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IS)이 있는 25만원 상당의 ‘EF-S 18-55 F3.5-5.6 IS’를 번들렌즈로 제공한다. 출시일정은 내달 5일.

캐논은 그 밖에 익서스 시리즈 4종과 파워샷 시리즈 2종을 함께 전시하며 세련미 넘치는 디카 신제품의 자태를 마음껏 뽐냈다.

캐논의 ‘익서스 970 IS’는 부드러운 곡선 외형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1,0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채택하고,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동작 인식 기능, 얼굴 인식 기능, 노이즈 감소 기능 등이 탑재돼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또 기존의 얼굴인식 기능에 ‘얼굴 우선 WB(화이트밸런스)’이 추가됐다. 시야각이 넓어지고 색 재현력이 향상된 ‘퓨어 컬러 LCD II’가 탑재돼 있어 야외에서도 찍은 사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일자는 미정.

익서스 970 IS가 여성스런 곡선미를 강조했다면 익서스 90 IS는 이와 대조적으로 직선형에 남성미를 드러낸 제품으로 볼 수 있다.

1,000만화소의 고화질에 3인치의 퓨어컬러 LCD II가 장착돼 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동작인식, 얼굴인식, 노이즈 감소, 얼굴우선 WB 등이 장착돼 있으며, 멀티 컨트롤 다이얼을 채택해서 보다 손쉽고 빠른 조작이 가능하다. 3월 중순 출시 예정.

캐논 파워샷 시리즈의 신모델인 'A590 IS'는 초보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간단모드’가 새로이 채택됐다게 특징이다.

디지털 카메라 촬영이 처음인 초보자들은 카메라 뒷면에 있는 각종 버튼과 LCD에 빽빽이 표시돼 있는 숫자와 아이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하기 힘들다. 하지만 파워샷 A590 IS에 간단모드를 이용하면 이런 복잡한 촬영조건을 따로 설정하지 않더라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조건을 설정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다.

또 조리개 우선, 셔터 우선, 매뉴얼 모드 등 전문적인 조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존’을 이용할 수 있어 숙련도에 따라 디지털 카메라의 원리와 기능을 쉽게 익힐 수 있다.

800만화소의 CCD와 디직III 이미징 엔진, 그리고 4 배 광학줌 렌즈를 장착하고 있으며, 얼굴 인식 기능, 동작인식 기능,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등을 지원한다. 출시 일자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