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대부분 노래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는 회사가 비틀즈와 애플 아이튠즈가 계약을 맺었다는 언론 보도를 부정하고 나섰다.
소니와 가수 마이클 잭슨의 합작회사인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은 비틀즈의 곡이 곧 ‘아이튠즈’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는 런던 언론의 보도를 부정했다.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의 홍보 담당자는 CNET News.com에 보도가 “사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은 매우 신뢰할 만한 정보원이다. EMI 그룹이 비틀즈의 레코딩에 관한 권리를 보유하는 데 비해,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은 이 그룹의 대부분의 곡의 출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소니/ATV의 홍보는 그러한 계약이 체결될 시에는 소니/ATV도 “그 전모에 대해 보고 받는다”고 말했다.
비틀즈의 곡을 아이튠즈에서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개월에 한번 정도의 비율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이번엔 영국의 3대 신문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었다.
한 음악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비틀즈와 애플은 올해 안에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
EMI와 애플의 홍보 담당자는 이번 일에 대해 논평하는 것을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