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동영상을 위한 애드센스(AdSense for Video)’를 개시했다. 웹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는 수단이 하나 더 생겼다.
광고로부터 얻는 것은 별로 없다. 웹 사이트는 이미 광고가 가득해 한층 더 주의가 산만해질 뿐이다.
예를 들어 ‘마이 뎀 채널(My Damn Channel)’에 있는 광고를 보면 실제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인지 광고인지를 모른다. 광고와 콘텐츠의 경계선이 희미해져 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과잉으로 보인다. 페이지의 상부, 하부와 옆에는 배너 광고가 있다. 옆에는 텍스트 광고가 있어 이 텍스트 광고가 현재 재생하고 있는 동영상 위에 겹쳐지도록 차례대로 표시된다. 텍스트 광고는 화면아래의 띠 모양을 이룬 공간에 표시되어 동영상의 시청을 방해한다.
광고가 없으면 훌륭한 프로그램일지는 몰라도 이 광고는 기분을 가라앉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며 기분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마이 뎀 채널의 ‘호러블 피플(Horrible People)’은 재밌는 온라인 시트콤이며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다른 곳의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광고는 이익을 올리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광고는 영화 제작자, 기업의 담당자, 할리우드의 방음 스튜디오 등을 위한 것이며 필자와 같이 일반적으로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보는 사용자에게 호소하는 것은 없다.
마음에 드는 것은 광고의 구석에 있는 작은 ‘X’마크다. 이것을 누르면 광고가 표시되지 않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