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산하의 페이팔이 28일(미국시간) 온라인 부정 관리 업체 프러드 사이언스(Fraud Sciences)를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현금 1억6,900만달러이다.이스라엘의 주식 비공개 기업인 프러드 사이언스는 이베이와 페이팔의 부정 관리 시스템에 대해 온라인 리스크 툴 및 분석 수법을 제공한다. 또 프러드 사이언스 소유 기술은 양사의 차세대 부정 검출 툴에도 활용된다. 지난해 6월, 이베이는 루마니아의 사기 그룹 검거에 분주했다. 회사에 따르면 사기 그룹은 인터넷 경매에서 희망하는 상품을 낙찰할 수 없었던 참여자에게 입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투적인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용자를 유혹했다.수개월 전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베이의 이용자로부터 고급 상품의 대금 35만달러를 받고 상품을 제공하지 않은 불가리아 여성 1명을 체포했다.이베이의 이번 인수 목적은 프러드 사이언스의 기술을 취득해 페이팔을 포함한 자사 사이트의 신뢰성 및 안전성의 향상을 목표로 하는 2008년의 사업 계획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이다.인수는 향후 30일 이내에 완료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