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CEO 제프 베조스가 19일(미국시간) 전자책(e-book) 리더, 킨들(Kindle)을 공개했다.
킨들은 소설부터 신문에 이르기까지 자료를 읽기 위한 전자 휴대용 기기에 대해 오랫동안 답보를 거듭해 온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회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의 신제품 킨들 스토어는 별도 표시가 없을 경우 9.99달러에 최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신간 112권 가운데 101권을 비롯해 9만권 이상을 저장하고 있다.
무선 기기는 PC 동기화가 필요 없으며, 사용자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킨들은 E 잉크(E Ink)의 기술을 토대로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600x800 픽셀 해상도로 4단계 흑백 등급을 갖추고 있다.
무게가 약 300그램인 킨들은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한 손으로 들기 힘들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화면에 나타나는 낱말퍼즐을 풀 때 연필을 쓸 수 없다. 하지만 킨들은 날씬해서 서류가방에서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