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넷(www.safenet-inc.com, 한국 지사장: 황동순)은 온라인 금융 전용 보안제품 ‘프로텍트 호스트 EFT(ProtectHost Electronic Funds Transfer)’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로 PIN(개인식별번호), 비밀번호 및 온라인 거래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관련 범죄를 차단토록 한 제품이다. 전제금융 및 지불시스템 업무 절차에 초점을 맞춰 설계해 각종 신용/직불/칩 카드의 단말기에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유로페이, 마스터카드, VISA 등의 EMV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EMV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카드 발행사와 호환할 수 있다. 거래 속도는 초당 1,200건 정도로 세계 최고속 수준이며 PIN 메일러 시스템을 탑재해 인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유출도 막는다. 세이프넷 황동순 지사장은 “사이버 범죄 기술이 날로 교묘해 지면서 더 강력한 암호화와 인증 솔루션이 요구된다”며 “이번 신제품은 각종 지불 시스템 처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보안에서는 독보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이프넷은 최근 농협에 USB 기반 HSM 보안인증 토큰을 공급한 바 있으며, SWIFT (국제은행 간 통신협회)에 HSM과 인증토큰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금융권의 민감한 인증·키 관리 제품으로 인정받아 왔다.